![[단독] 대구산업선 공사 본격화…정부, 실시계획 승인](https://www.yeongnam.com/mnt/file_m/202504/news-p.v1.20250430.e0295aabbe8e4d59bbd5e24d92338b2b_P1.jpg)
지난해 3월, 서대구역 개통 2주년을 앞두고 열차가 서대구역을 지나가고 있다. 영남일보DB
![[단독] 대구산업선 공사 본격화…정부, 실시계획 승인](https://www.yeongnam.com/mnt/file_m/202504/news-p.v1.20250430.79d97a02c13d4bb382a1655ef191151d_P1.jpg)
대구산업선 노선도. 대구시 제공
서대구역과 대구국가산업단지를 잇는 대구산업선 철도건설사업(제2공구)에 대한 실시계획 승인이 난 것으로 영남일보 취재결과 확인됐다.
이에 따라 대구산업선 공사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30일 영남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국토교통부는 최근 대구시에 대구산업선 제2공구 사업에 대한 실시계획 승인 사실 및 고시 일정(30일)을 통보했다.
이에 따라 대구산업선 전체 1~3공구 중 2공구 착공이 조만간 이뤄질 예정이다.
대구산업선은 서대구역과 대구국가산단을 잇는 총 길이 36.4㎞의 철도로, 정차역은 9곳이다. 전체 사업비는 1조5천511억원이 투입되며, 오는 2030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약 13.4km의 2공구 구간 기점은 달서구 대천동~종점은 달성군 논공읍이다.
9개 정거장 중 2공구를 지난 정거장은 2곳(달성군 화원읍·옥포읍)이다.
대구산업선은 서대구역을 시작으로 달성군을 관통하는 철도로, 대구산업선이 개통되면 성서산업단지, 달성1차산업단지, 테크노폴리스, 대구국가산업단지 등 대구의 서남부지역 산업단지와 서재·세천지역 주거밀집 지역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대구시는 기대한다.
대구산업선 건설의 목적은 △대구국가산단 등 산업단지 연결 철도망 구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촉진 △대구권 광역철도와 도시철도 1, 2호선 연결 연계교통 강화 등이 있다.
앞서 대구시는 대구산업선 개통으로 약 2조 2천억원의 지역경제 유발효과와 1만 6천여 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대구산업선은 정부의 지역산업 특화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로 추진된다.
대구시 관계자는 “지난 25일쯤 대구산업선 2공구에 대한 실시계획 승인 통보를 받았다"라며 “이에 따라 대구산업선 사업의 중요한 행정절차가 일부 마무리돼 사업이 본격화하게 됐다"고 말했다.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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