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의 마음건강부터 감사 문화까지…'스승 존경 실천주간' 운영

스승의 날 기념식 초대장. 경북교육청 제공

스승의 날을 기념하는 영상 공모전 홍보 포스터. 경북교육청 제공
“당신이라는 햇살을 만나, 우리는 새싹에서 꽃으로."
올해 스승의 날을 앞두고, 경북교육청이 감사와 존경의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경북교육청은 제44회 스승의 날(5월 15일)을 맞아 도내 각급 학교와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스승 존경 실천행사를 다채롭게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 행사의 핵심 메시지는 교사의 따뜻한 헌신에 대한 존경과 감사를 담은 문구로, '햇살 같은 교사'에 대한 비유로 시작된다.
주요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는 스승의 날을 기념하는 영상 공모전이다. 공모전 주제는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감사 영상으로, 세대 간 교직 계승의 감동을 담은 3대 교직원 영상, 학급 단위 감사 메시지 영상 등 다양한 형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수상작은 5월 14일 스승의 날 기념식에서 상영돼 교직원과 교육가족들이 함께 감동을 나눌 예정이다.
지역 학교 현장에서도 감사를 전하는 실천 활동이 이어진다.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편지쓰기, SNS를 통한 메시지 공유, 감사의 말 전하기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돼, 일상 속 스승 존중 문화를 자연스럽게 확산시킬 계획이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교사의 헌신과 사랑이 우리 아이들을 자라게 하는 햇살과 같다"며 “이번 스승의 날이 교직의 긍지와 보람을 되새기고, 존경의 문화가 학교와 사회 전반으로 퍼져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5월 1일부터 15일까지를 '교원 마음건강 주간'으로 지정했다. 이 기간 동안 교사가 자신의 심리 상태를 돌아보고 회복할 수 있도록 정서 진단, 상담 연계, 치료 지원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교직 스트레스 해소와 직무 만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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