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이 우유를 고르고 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가공유와 발효유 등 54개 제품의 출고가를 평균 7.5% 인상했다고 2일 밝혔다.

인상된 54개 품목은 가공유가 23개로 가장 많고 치즈류 18개, 발효유 4개, 생크림과 주스류 각 3개, 버터 2개, 연유 1개다. 흰 우유는 가격 변동 없이 동결됐다.

서울우유 측은 원/달러 환율 상승과 원부자재 가격 상승으로 원가 부담이 누적돼 가격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흰 우유 가격 유지는 낙농진흥회의 국내산 원유(原乳) 가격 동결에 따른 것이다.

윤정혜기자 hy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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