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건복지부 주관 '심뇌혈관질환 인적네트워크 시범사업'에 선정된 순천향대 구미병원 전경.<순천향대 제공>
순천향대 구미병원이 보건복지부 주관 '심뇌혈관질환 인적네트워크 시범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심뇌혈관질환(뇌졸중) 전문의 인적네트워크 구축으로 중증·응급 심뇌혈관질환자가 발생할 경우 골든아워를 놓치지 않고록 도입한 시범사업은 최단 시간에 최적의 치료 제공이 목적이다.
지난 1일부터 내년 12월까지 진행하는 시범사업에는 순천향대 구미병원, 차의과대 부속 구미차병원, 김천의료원, 김천제일병원, 상주적십자병원, 상주성모병원, 문경제일병원이 협력해 심뇌혈관질환자에게 신속하면서 정확한 치료를 지원한다.
현재 순천향대 구미병원에는 신경외과 전문의 2명, 신경과 전문의 3명, 응급의학과 전문의 6명 등 11명의 전문의가 참여해 경북 중서부권(구미, 김천, 칠곡, 상주, 문경, 성주, 고령)과 의료사각지대의 심뇌혈관질환 안전망 확보에 중추적인 역할을 맡는다.
순천향대 구미병원 책임전문의 여동규 신경외과 교수, 신대섭 신경과 교수를 중심으로 참여 의료기관의 뇌졸중, 뇌혈관질환 환자에게 빠른 진료와 적절한 치료로 응급의료체계를 강화한다.
민경대 순천향대 구미병원장은 “심뇌혈관질환자에게 신속하고 전문적인 치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지역사회와 협력으로 중증환자의 응급치료체계 강화와 신속한 필수진료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백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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