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급 안동소주’…보이소TV 경북전통주 영상, 세계적 마케팅 어워즈 최종 후보

  • 오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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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5-05 20:52  |  발행일 2025-05-05
‘코카콜라급 안동소주’…보이소TV 경북전통주 영상, 세계적 마케팅 어워즈 최종 후보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2025 디지데이 미디어 콘텐츠 마케팅 어워즈에서 경북 전통주 홍보 콘텐츠 '더 스피릿 오브 트레디션: 코리안 소주' 가 가장 혁신적인 콘텐츠 활용 부문 최종 후보에 선정됐다. 경북도 제공

경북 전통주 콘텐츠가 코카콜라, 디즈니 등 세계적인 브랜드와 글로벌 무대에서 어깨를 나란히 했다.

경북도는 도 공식 유튜브 채널 보이소TV의 'K-전통주' 콘텐츠가 2025 디지데이 미디어 콘텐츠 마케팅 어워즈(Digiday Media Content Marketing Awards)에서 가장 혁신적인 콘텐츠 활용 부문 최종 후보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 어워즈는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글로벌 미디어그룹 '디지데이 미디어'가 주관한다. 디지털 마케팅과 미디어 분야에서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는 상이다. 아마존, 에어비앤비, 크록스, HP 등 세계적인 기업이 수상한 이력이 있다. 올해는 코카콜라, 디즈니, 마이크로소프트가 각 부문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도가 출품한 전통주 홍보 콘텐츠 '더 스피릿 오브 트레디션: 코리안 소주(The Spirit of Tradition: Korean Soju'는 미국 국적의 전통주 소믈리에 더스틴 웨사가 출연해 경북 전통주의 매력을 소개하는 영상이다. 안동 소주, 문경 오미자 탁주 등 경북 전통주의 제조 방식과 특징을 3분 분량에 담았다. 전통문화에 스토리텔링을 더하고, 글로벌 콘텐츠로 재해석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총 34개 부문에서 심사가 진행된 이번 어워즈에서 경북도가 출품한 전통주 콘텐츠는 '아틀라스 옵스큐라 & 링컨'(Atlas Obscura & Lincoln·링컨 자동차 협업), '월스트리트저널 & 이쿼터블(WSJ & Equitable·월스트리트저널 협업 콘텐츠)등과 함께 가장 혁신적인 콘텐츠 활용 부문 최종후보 6편 중 하나에 선정됐다. 수상 결과는 최종 심사 등을 거쳐 이달 중 발표될 예정이다.

임대성 경북도 대변인은 “이번 최종후보 진출은 경북 전통문화와 K-콘텐츠가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혁신적 디지털 마케팅을 통해 세계시장을 겨냥한 콘텐츠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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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석

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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