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영상도 OK’… 경북 국제 AI·메타버스 영상전 9월 개막

  • 오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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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5-05 17:48  |  발행일 2025-05-05
9월 구미·포항 등서 개최… 총상금 1억원, 공모 부문 5개로 확대
‘챗GPT 영상도 OK’… 경북 국제 AI·메타버스 영상전 9월 개막

2024 경상북도 국제 AI·메타버스 영화제가 9월 개막한다. 사진은 제 1회 경상북도 국제 AI·메타버스 영화제 개막식에서 수상작이 상영되는 모습. 영남일보 DB

전국 최초 AI·가상융합 영상전인 경북 국제 AI·메타버스 영상전이 올해 9월 개막한다. 도는 이달부터 다음달 말까지 공모 접수를 진행하고 별도의 온라인 서포터즈를 발대해 본격적인 흥행 준비에 들어갔다.

5일 경북도에 따르면 2025년 경북 국제 AI·메타버스 영상전(GAMFF)은 오는 9월 12일부터 사흘간 구미와 포항, 경산, 청도에서 동시에 열린다.생성형 AI와 가상현실(XR)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영상 콘텐츠를 발굴하는 온·오프라인 융합형 영상 축전인 이 행사는 AI 기술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최근 유행하는 '챗 GPT 지브리 스타일 이미지'처럼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창작 콘텐츠도 응모가 가능하다

올해 행사는 규모와 내용 모두 전년보다 대폭 확대됐다. 기존 구미 단일 개최에서 4개 시군으로 지역을 넓혔고, 접수 부문은 더욱 세분화했다. 공모 부문은 △창작 영상(단편영화·애니메이션) △캐릭터 IP 활용(게임·웹툰) △광고 영상 △뮤직비디오 △2025 APEC 특별부문 등 총 5개 분야로, 총 30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된다. 총상금은 1억원 규모다.

앞서 지난해 6월 구미에서 열린 제1회 공모전에는 전 세계 42개국에서 총 527개 작품이 접수됐다. 이 가운데 국내 10편, 해외 12편 등 수상작 22편이 구미 롯데시네마 등에서 상영됐다. 개막식에는 영화 '별들의 고향'의 이장호 감독을 비롯해 양윤호·장철수 감독, 배우 정태우, 서지수 등이 참석해 주목을 받았다.

‘챗GPT 영상도 OK’… 경북 국제 AI·메타버스 영상전 9월 개막

경북 국제 AI·메타버스 영상전 서포터즈가 온라인 공간에서 발대식을 가졌다. 경북도 제공

도는 행사 홍보를 위해 대학생과 크리에이터 등으로 구성된 경북 국제 AI·메타버스 영상전 공식 서포터즈도 발대했다. 서포터즈는 블로그와 인스타그램 등 SNS 채널을 통해 영상 리뷰, 콘텐츠 제작, 행사 현장 취재 등을 진행하며 9월 개막까지 온라인 홍보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최혁준 경북도 메타AI과학국장은 “AI와 메타버스를 활용해 더욱 많은 창작자들이 영상 콘텐츠에 도전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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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석

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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