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안동시청 전경<안동시 제공>
경북 안동시가 지난 3월 발생한 초대형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주민에게 생활 안정 지원금 328억 원을 선지급했다.
안동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돼 국비 지원 대상이지만, 실제 교부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판단, 자체 예산 330억 원을 긴급 편성해 선지급한 것이다. 지급 대상은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NDMS)에서 확정된 1천800가구다.
구체적으로는 인명피해 구호금 2천만 원, 주택 피해 생활 안정 지원금 2천만 원~3천600만 원, 소상공인 생활 안정 지원금 300만 원 등 총 328억 원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갑작스러운 산불로 생명과 재산에 큰 피해를 입은 시민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생활 안정 지원금을 최대한 신속히 지급해 피해 복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피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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