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릉군 청사
경북 울릉군은 7일부터 '울릉사랑카드'를 활용한 택시요금 결제 시스템을 정식 운영한다. 이 시스템은 울릉사랑상품권 서비스를 확장하기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이번 시스템의 도입은 올해 1월부터 계획됐으며, 택시업계와 협력해 운영대행사인 한국조폐공사 및 티머니와 결제 시스템 연동을 요청해 성사됐다. 이에 따라 울릉군 내에서 운행하는 모든 법인택시(14대)와 가맹된 개인택시(33대)에서 울릉사랑카드를 통한 요금 결제가 가능하게 됐다.
택시 이용객들은 '지역상품권 chak' 앱 내 충전금을 통해 요금을 결제할 수 있다. 울릉사랑카드는 NH농협은행과 수협을 통해 발급받을 수 있으며, 해당 앱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고유가와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택시 업계와 군민들에게 이번 서비스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회복과 군민 복리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용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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