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타고 숲속도시 봉화로”…오감으로 떠나는 힐링여행

  • 황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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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5-08 17:05  |  발행일 2025-05-08
KTX·백두대간수목원·목재체험까지…자연과 전통이 어우러진 산림관광상품
“기차타고 숲속도시 봉화로”…오감으로 떠나는 힐링여행

봉화목재문화체험장을 찾은 방문객들이 목공체험에 참여하고 있다. <봉화군 제공>

경북 봉화군이 산림과 철도, 그리고 전통시장을 아우른 독특한 관광상품을 내놨다.

군은 오는 12월까지 코레일관광개발<주>과 손잡고 '봉화의 숲 기차여행' 상품을 운영한다.

'봉화의 숲 기차여행'은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숲과 사람, 그리고 지역의 자원을 잇는 산림관광 플랫폼을 지향한다. 서울역에서 KTX로 출발해 영주역에 도착한 뒤, 연계버스를 통해 봉화군의 산림자원지와 전통시장을 둘러보는 일정으로 구성돼 있다.

주요 코스에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봉화목재문화체험장'이 포함된다. 백두대간수목원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산림복합공간으로, 생태보전과 체험을 아우르는 장소이며, 봉화목재문화체험장은 경북 도내 최초로 조성된 국산 목재 중심의 체험 공간으로, 방문객들에게 직접 목공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봉화군은 이 상품을 통해 국산 목재의 우수성을 알리는 한편,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대한민국 대표 숲속도시 봉화'라는 브랜드 이미지 구축에도 힘을 싣고 있다.

여행상품 예약은 코레일관광개발 누리집에서 '봉화'를 검색하면 상세 코스별로 신청할 수 있다.

우정수 봉화군 산림소득자원과장은 “숲을 통한 치유와 체험, 그리고 지역 경제를 잇는 이번 기차여행이 봉화만의 특별한 관광 브랜드로 자리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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