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14일 부산시 남구 유엔기념공원을 찾아 참배를 마친 뒤 방명록을 남기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대구·경북 방문에 이어 14일부터 부산·경남과 전남 지역을 잇따라 방문하며 유세 일정을 이어간다.
민주당은 이번 이틀간의 일정을 '이순신 호국 벨트 유세'로 명명하고, 영남과 호남을 관통하는 남해안 지역을 순회한다.
유세는 부산을 시작으로 경남 창원, 통영, 거제를 거쳐 전남 하동 화개장터, 광양, 여수, 순천, 목포 등으로 이어진다.
우선 첫날인 14일에는 유엔기념공원 참배를 시작으로 부산 유세를 진행한 뒤 경남으로 이동한다. 이후 창원 분수광장, 통영 강구안 문화마당, 거제 시내 일정을 소화한다. 일정 중에는 북극 항로 개척을 주제로 한 유튜브 대담도 예정돼 있다.
15일에는 하동 화개장터에서 청년과의 대화를 진행하고, 광양 드래곤즈 경기장, 여수 이순신광장, 순천, 목포 등지에서도 유세를 펼친다.
이번 유세는 전날 대구·경북 방문에 이은 '영남 험지' 순회 일정의 연장선으로, 민주당은 지역 간 통합과 산업 비전 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민주당은 대구·경북 유세 일정과 관련해 공식 자료를 통해 “진영과 지역을 넘어 국민 통합의 길로 나아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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