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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 및 약학 연구개발업체 인투셀 공모주 청약 마지막 날이다.
인투셀은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2500~1만7000원) 상단인 1만 7000원에 확정했다. 공모 규모는 255억원,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2521억원 규모다.
앞서 지난달 29일부터 8일까지 5영업일간 진행된 기관대상 수요예측에는 총 2391개 기관이 참여, 115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참여 기관의 99.4%가 밴드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으며, 전체 주문 물량 중 12.5%가 의무보유확약을 설정했다. 이는 최근 2년간 상장한 동종 기업 중 가장 높은 확약비율과 참여기관수, 기관경쟁률 달성이다.
인투셀은 2015년 리가켐바이오 공동창업자이자 ADC 핵심 플랫폼 기술 '콘쥬올' 발명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박태교 대표가 설립했다.
ADC는 항체의 표적 기능과 독성 약물을 링커로 결합한 구조이다. 기존 항암제에 비해 높은 치료 효능과 낮은 부작용이라는 두가지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인투셀이 개발하는 B7-H3 타깃 항체약물접합체(ADC) ITC-6146RO와 기전이 동일한 중국 후보물질이 기술이전에 성공했다. 인투셀은 연내 ITC-6146RO의 인간 임상에 진입한 후 기술이전을 추진할 예정이다.
인투셀은 13일부터 14일 오후 4시까지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 후 오는 23일 코스닥 상장 예정이다.
대표주간사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공모주청약 마지막날인 14일 오후 1시 기준 단순 통합경쟁률은 1271.57대1이며, 비례경쟁률은 2543.13대 1을 기록하고 있다.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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