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윤 전 대통령 탈당에 “비상계엄 원죄 못 지워”

  • 김종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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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5-17 10:33  |  수정 2025-05-20 09:46  |  발행일 2025-05-20
“김문수 후보, 윤석열과 공동 책임 지고 함께 물러나야”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지난 16일 충남 천안중앙시장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는 17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국민의힘 탈당에 대해 "탈당한다고 비상계엄 원죄를 지울 수 없다"며 날을 세웠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부정선거 망상에 빠져 이 사달을 일으킨 장본인이 자유, 법치, 주권, 행복, 안보를 운운하는 것이 역겹다"고 비판했다.

이어 "탈당한다고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이 김정은 독재국가 같다던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의 시대착오적 인식이 가려질 수 없다"며 "공동 책임이 있는 후보가 윤석열과 함께 물러나는 것이 이준석과 이재명의 진검승부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윤 전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국민의힘을 떠난다"며 "비록 당을 떠나지만, 자유와 주권 수호를 위해 백의종군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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