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운대 생활관 학생자치회 주관으로 열린 '글로벌 패밀리 페스티벌(Global Family Festival)'에 참여한 한국, 중국, 베트남, 네팔 등 국내외 학생들이 참여해 각국 전통음식과 놀이 체험부스로 서로의 문화를 공유하고 있다.<경운대 제공>
경운대학교 국내·외 학생들이 서로의 음식과 문화를 체험하고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14일 경운대 생활관 학생자치회 주관으로 열린 '글로벌 패밀리 페스티벌(Global Family Festival)'에는 우리나라 학생들을 비롯해 중국, 베트남, 네팔 등 7개국 약 1천100여명의 국내외 학생들이 참여해 각국 전통음식과 놀이 체험부스로 서로의 문화를 공유했다
투호 던지기, 윷놀이 등 우리나라 전통놀이뿐만 아니라 중국의 티지엔쯔(중국식 제기차기), 베트남의 쭈온쭈온(전통 장난감) 제작 등으로 각국의 전통 문화를 체험했다. 음식 체험 부스에서는 우리나라의 파전과 떡고치 및 달고나, 중국의 마라촨촨(麻辣串串), 베트남 월남쌈 등 다양한 나라의 음식을 함께 나누었다.
지현우 학생자치회장(스포츠지도학과 3년)은 "언어와 국가의 장벽을 넘어 서로 이해하고 유대감을 가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기쁘다"고 말했다.
경운대는 교육 국제화역량 인증을 획득한 글로벌 교육기관으로 최근 경북도의 글로벌 인재유치 전략 중 하나인 '경북학당' 거점대학에 도내 대학 중 유일하게 베트남과 우즈베키스탄 2개소가 동시 선정됐다.

박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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