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홍보팀장입니다. 방 좀 예약할께요” 정당 관련인 사칭 노쇼까지 등장

  • 박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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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5-18 16:45  |  발행일 2025-05-18
구미경찰서 전경

구미경찰서 전경

최근 대선 선거운동과 관련한 '노쇼' 사기가 전국적으로 발생하는 가운데 경북 구미시에서도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국민의힘 직원을 사칭한 노쇼 사기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구미시 옥계동의 한 모텔에 국민의힘 직원이라며 전화한 남성이 15~18일까지 4일간 국민의힘 선거운동 직원 30명이 숙박할 예정이라며 방을 예약한 후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두절됐다.

또 지난 15일 오후 구미시 원평동 소재 모텔에서는 국민의힘 당원 홍보팀장이라고 전화한 한 남성이 객실 15개를 예약한 후 나타나지 않았다.

앞서 지난 14일 경남 김해지역 한 모텔에서 자신을 이재명 대선후보 선거캠프 관계자라고 사칭한 사기시도가 있었고 울산에서는 국민의힘을 사칭한 노쇼 사기가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단체 주문을 받을 때에는 선결제 및 예약금을 요구하거나 해당 기관으로 직접 확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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