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오공업고등학교가 2025년 경북도 기능경기대회에서 13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박복재 교장과 학생들이 13년 연속 종합우승을 기념하는 단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금오공고 제공>
기계·전자분야 모바일 마이스터고 금오공업고등학교가 2025년 경북도 기능경기대회에서 13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9개 전 직종, 출전학생 55명 중 절반 가까운 23명이 입상하는 성과도 거두었다.
15일 금오공고에 따르면 지난달 열린 대회에서 금메달 6개, 은메달 7개, 동메달 6개, 우수상 1개, 장려상 1개 등의 성적으로 우승했다. 또 22명의 선수(2인 1팀 포함)가 전국기능경기대회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
금오공고는 2024년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동탑을 수상하는 등 개교 이래 은탑 7회, 동탑 8회의 성적을 거두었다, 또 2024년 제47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광전자기술직종 은메달 등 기술·기능인 양성교육의 선두주자임을 입증했다. 광전자기술직종에 입상한 선수는 재학생 신분으로 국가대표가 돼 졸업 후 대회에 출전했다.
박복재 교장은 "학생들이 재학기간 성실함으로 단련된 기술력과 노력의 결과"라며 "학생들이 훌륭한 마이스터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메달을 딴 선수들에게는 오는 9월 20일부터 26일까지 광주광역시에서 개최되는 제60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경북도 대표로 참가할 자격이 주어진다.

박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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