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문화산단추진단 신설···문화산단, 산단 재생 등 1조원 사업 추진 본격 시동

  • 박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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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5-19 21:14  |  발행일 2025-05-19
구미시 문화산단추진단 신설 조직개편안 의회 통과
시행 오는 7월 1일,문화선도산단 패키지 사업과 산단 재생사업 전담

방림부지

구미시는 1조원이 투입되는 문화선도 산업단지 사업과 구미산단 재생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문화산단추진단을 신설한다. 그림은 문화선도 산업단지 사업이 추진되는 방림 부지 조감도 <구미시 제공>

경북 구미시가 2천700억원 규모의 구미 문화선도 산업단지 사업과 7천200억 규모의 구미산단 재생업무를 전담하는 조직을 꾸린다. 구미시 문화산단추진단 신설 원포인트 조직개편안이 19일 구미시의회를 통과했다. 시행은 오는 7월 1일부터로 문화선도산단 패키지 사업과 함께 노후한 국가산업단지를 미래형 산업단지로 전한하는 산단 재생사업을 전담한다.

시에 따르면 첨단산업국 산하에 문화산단추진단(5급)을 새롭게 설치하고 6월 말 존속기한이 만료되는 아시아육상추진단(5급)을 폐지한다. 문화산단추진단은 2년간 운영되는 한시 기구로 △산단 통합 브랜드 구축 △대규모 민간투자 유치 △신규사업 발굴 △성과 확산 등을 담당한다.

지난 3월 문화선도산단 공모사업에 선정된 구미시는 사업선정지역 3곳 중 유일하게 랜드마크 사업까지 포함되면서 창고로 방치 중인 방림부지를 중심으로 10개 문화선도산단 패키지 사업을 추진한다. 산업단지 환경개선 펀드, 랜드마크 조성, 청년문화센터 건립, 휴폐업공장 리모델링, 아름다운 거리 조성 플러스 등이 있다. 또 노후공장 청년친화 리뉴얼, 문화가 있는 날, 지역콘텐츠 산업 균형발전 지원, 부처연계형 노후산단 개발, 문화 브랜딩도 패키지 사업으로 진행된다. 특히 구미국가1산업단지 내 옛 공단운동장 인근에 글로벌 호텔 체인에서 지하 3층~지상 14층 규모의 4성급 비즈니스호텔을 건립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산단 재생사업은 순천향병원 일대 도시재생 혁신지구 사업을 통해 1산단 제조산업 고도화를 위한 제조창업플랫폼을 조성한다. 이와 함께 산단공 청사 별관을 재건축하는 업무·문화 복합시설 건립, 2·3산단 재생사업, 낙동강 뉴-웨이브 사업, 산단 구조고도화, 랜드마크 내 주거상업복합시설, 제2구미대교(1~3공단 연결교량), 구미산업화역사관 등을 추진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전담조직 신설을 통해 실행력을 대폭 높이고, 구미산단을 문화와 휴식, 산업이 어우러진 혁신공간으로 바꿔 청년들이 찾아오고 머무는 활력 있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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