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왜 붉었냐고요?”…이준석, 토론 직후 직접 해명

  • 이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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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5-19 10:02  |  수정 2025-05-20 09:53  |  발행일 2025-05-20
이재명·권영국도 SNS 통해 소회 밝혀
김문수는 별도 메시지 없이 일정 공유
18일 진행된 제21대 대선 후보자토론회에서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가 발언하고 있다. <YTN 캡처>

18일 진행된 제21대 대선 후보자토론회에서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가 발언하고 있다.

6·3 대선을 앞두고 열린 첫 TV토론 직후 주요 대선 후보들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소회를 전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토론 중 붉어진 얼굴을 언급했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토론의 의미를 강조했다.

이준석 후보는 18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토론 중 얼굴이 빨개서 걱정해주신 분들이 있었는데, 유세하느라 목이 안 좋아 염증약을 많이 처방받아 먹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재명 후보님, 김문수 후보님, 권영국 후보님 모두 고생하셨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후보도 같은 날 자신의 SNS에 "국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깊이 고민하고 소통한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경제의 저성장을 극복하고 민생을 살리는 길은 국민 개개인의 삶을 최우선에 두는 것에서 시작된다"고 적었다.

또 "대한민국의 미래는 누가 대통령이 되느냐가 아니라, 어떤 나라를 만들어가느냐에 달려 있다"며 "국민의 유능한 일꾼, 유용한 도구가 되어 새로운 대한민국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했다. 5·18 광주민주화운동 45주년도 엄급했다. 이 후보는 "다가오는 선거는 미래를 구하는 역사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남겼다.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는 "노동자, 소상공인, 서민의 관점에서 문제를 바라보고, 을의 입장에서 대안을 제시하려고 노력했다"며 "사회적 소수자의 유일한 대변인으로 끝까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별도의 토론 소감은 남기지 않았다. 다만, 다음날 일정만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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