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청 전경. 영남일보 DB
경북도가 저출생 극복과 가족 친화적 관광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해 시범 추진한 '예비엄마아빠 행복가족여행' 사업을 올해도 이어간다.
도는 경북관광통합플랫폼 '투어054'을 통해 예비엄마아빠 행복가족여행 사업을 신청자를 접수받는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결혼, 임신, 양육 단계에 있는 도민에게 힐링과 여유의 시간을 제공해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고, 출산 친화적인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여행은 당일형(20만원 상당)과 숙박형(1박 2일, 30만원 상당) 두 가지로 운영된다. 경북의 자연, 미식, 명상, 액티비티 등 웰니스 콘텐츠를 중심으로 참여 대상별 맞춤형 일정이 구성된다.
올해는 5월부터 12월까지 총 36회가량 진행된다. 결혼 7년 이내 신혼부부, 임신 부부, 3자녀 이상 가족 등 도내 425쌍, 약 850명이 참여 대상이다. 신청자는 서류 확인과 추첨을 거쳐 최종 참가자로 선정된다. 김병곤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여행이 가족 간 정을 되새기고 삶에 여유를 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주석
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