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왼쪽 황종성 원장)과 경북인재개발원(김진현 원장)이 업무협약을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경상북도 공무원들의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역량 강화를 돕는다.
22일 NIA는 경상북도인재개발원과 지난 21일 NIA 대구본원에서 AI 활용과 디지털 전환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경북 소속 공무원의 인공지능 활용과 디지털 전환 역량 강화를 위해 개발원과 함께 추진됐다. 지역 디지털 대전환 기반 조성을 위해 상호 협력할 필요성에 공감했다고 NIA는 설명했다.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인공지능 활용 및 디지털 전환 관련 교육과정 개발과 강사 지원 협력 △경북도·시군 공무원과 공공기관 직원을 위한 인공지능·디지털 전환 과정 개설 △신규임용자·중견리더 양성과정 내 정규 교과목 운영 지원 △기타 인공지능 리터러시 향상을 위한 교류·협력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NIA는 지난해부터 중앙교육연수원 등과 협업해 인공지능 활용과 디지털 전환 교육을 지원해 오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경북 공무원의 디지털 역량 향상에 동반 상승효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NIA는 향후 원내 인공지능·디지털 전환 강의 전문가 명단을 확보하고 이를 개발원과 공유할 예정이다. 경북도·시군 공무원과 공공기관 직원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개발, 강의, 만족도 조사 등을 12월까지 진행한다.
황종성 NIA 원장은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이 공공 행정 분야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 만큼, 공무원의 인공지능 활용 및 디지털 전환 역량 강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NIA의 디지털 전환 전문 역량과 개발원의 교육 노하우를 결합해 경북 공무원들이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을 업무에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나아가 지역의 디지털 대전환 기반 조성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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