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신바이오 로고
일신바이오 주가가 오후들어 갑자기 급등하고 있다.
26일 코스닥 시장에서 일신바이오(068330)는 오후 3시1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3.74%(161원) 올라 1331원에 거래되고 있다.

출처:네이버 pay 증권
이는 GC녹십자가 질병관리청으로부터 독감백신 263만 도즈를 낙찰 받았다는 소식과 더불어 모더나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코로나19 신규백신 허가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3일 GC녹십자는 질병관리청의 '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 백신 조달구매' 입찰에서 최대 물량인 263만 도즈를 낙찰 받았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세계보건기구(WHO) 권고에 따라 이번 국가필수예방접종(NIP)부터 3가 독감백신을 공식 채택했다. 지난 2월 WHO가 북반구 독감백신 바이러스 구성을 A형 2종과 B형 1종으로 변경발표하자 이에 따른 것이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제약사 모더나는 코로나 변종을 타깃으로 한 코로나19 백신을 미국 FDA에 신청했다. 모더나는 '스파이크백스(Spikevax)라는 브랜드명으로 FDA에 허가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해당 백신은 JN.1 계열 변이인 LP.8.1 변종을 타깃으로 업데이트된 것으로 알려졌다. 모더나는 이 백신을 8월 중순까지 출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일신바이오는 바이오장비 제조업체로 동결건조기와 초저온냉동고 분야에서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영하 80도 이하의 초저온 환경을 유지하는 냉동고를 생산하고 있어 백신 및 바이오 샘플 보관에 필수적인 장비로 백신 수요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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