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뱅크, 대구 전통시장∙소상공인 금융지원 협약 체결

  •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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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5-26 17:16  |  수정 2025-05-27 09:52  |  발행일 2025-05-27
최대 150억원 특별 출연해 대구신보 신용보증서 담보로 최대 4억원 대출
이복현 금감원장, 대구지역 소상공인·iM뱅크 창업공간 입주 스타트업 대표 간담회
26일 대구 iM뱅크 본점에서 열린 '대구시 전통시장 소상공인 금융지원 업무협약식' 후 열린 간담회에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왼쪽 넷째)이 발언하고 있다. <iM뱅크 제공>

26일 대구 iM뱅크 본점에서 열린 '대구시 전통시장 소상공인 금융지원 업무협약식' 후 열린 간담회에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왼쪽 넷째)이 발언하고 있다.

iM뱅크가 경기침체·고물가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대구지역 전통시장 상인 및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위해 26일 대구시·대구신용보증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iM뱅크는 이날 대구 본점에서 열린 '대구시 전통시장∙소상공인 금융지원 협약식'을 통해 전통시장 상인, 골목상권 소상공인, 지역 중소기업 등에 대한 금융지원을 실시키로 했다.


iM뱅크는 지난 3월 100억원을 출연한데 이어 올해 하반기중 50억원을 추가 출연해 대구신보에 최대 150억원을 특별출연한다. 이를 바탕으로 조성된 지역상생 보증재원으로 대구신보는 15배수인 최대 2천250억원의 보증을 공급한다. 대구시는 지역 소상공인 금융지원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지원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구소재 업체는 대구신보의 신용보증서를 담보로 최대 4억원까지 대출신청할 수 있다. 대구시의 이차보전 지원을 연계할 경우 1년간 최대 2.2%포인트 수준의 금리 감면 효과가 있다.


협약식 이후에는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애로사항 청취' 간담회도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및 대구지역 소상공인 대표 7명이 참석해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소상공인 지원책을 설명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왼쪽 넷째부터), 황병우 iM금융그룹 회장이 '유니콘 랩' 입주 스타트업 CEO 간담회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iM금융그룹 제공>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왼쪽 넷째부터), 황병우 iM금융그룹 회장이 '유니콘 랩' 입주 스타트업 CEO 간담회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편 이복현 원장은 이날 오후 iM뱅크 제2본점에서 열린 올해 3회째를 맞은 iM금융지주의 청년 디지털 인재 양성 프로그램 'iM Ready, iM Challenger' 시상식에도 참석했다. 이번 대회 대상은 IBA팀(부산대), 최우수상은 DiGiBees팀(경북대·부경대), 우수상은 린치핑팀(한국외대), 장려상은 이음팀(경북대, 계명대)과 멋쟁이 에밀리팀(상명대)이 수상했다.


이복현 원장은 축사를 통해 "디지털 금융 시대에 디지털 인재를 양성해 나가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 향후 전국 곳곳에 있는 청년 인재들의 성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상식 이후에는 황병우 iM금융그룹 회장과 이복현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iM뱅크가 지원하는 창업지원 공간인 '유니콘 랩' 입주 스타트업 CEO들과 함께하는 간담회가 마련됐다. 이 자리에 참석한 스타트업 대표들은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과 제도 개선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유니콘 랩은 iM뱅크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 무상으로 제공한 창업공간으로, 현재 29개 스타트업이 입주해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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