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접목한 업무 플랫폼…
현장 중심 디지털 허브로 진화

학교지원종합자료실 메인화면 캡쳐. 경북교육청 제공
학교 현장의 행정 효율을 높이는 경북교육청의 대표 서비스 '학교지원종합자료실'이 누적 이용자 500만 명을 돌파하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26일 '학교지원종합자료실'이 시범 개통된 2021년 이후 4년 만에 500만 명 이용 기록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교원과 행정 인력의 업무 부담을 덜고 실무 효율성을 높인 대표적인 디지털 행정 서비스로 자리매김했음을 의미한다.
'학교지원종합자료실'은 유·초·중등 교무학사, 행정실, 교육행정기관, 교원 인사 등 7개 영역에 걸쳐 법령, 지침, 서식, E-book 등 실무에 꼭 필요한 자료를 손쉽게 열람·활용할 수 있도록 구축된 시스템이다.
특히 2023년 11월에는 공공기관 최초로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접목한 'AI 기반 학교지원종합자료실'을 추가 개통해 정보 검색의 정확성과 속도를 대폭 향상시켰다. 해당 서비스는 개통 1년 6개월 만에 이용자 수 21만 명을 넘기며 저경력 교직원 등 사용자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이에 경북교육청은 △관련 검색어 자동 링크 연결 △자치법규 키워드 검색 기능 △실시간 학생 수 등 통계 제공 △학교급별 맞춤형 일정 달력 서비스 △누리집 전면 디자인 개편 등 사용자 중심의 기능을 지속해서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현장 중심의 실용적 디지털 플랫폼을 확대해 교사와 행정 인력의 부담을 줄이고, 학교 업무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함께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학교지원종합자료실은 단순한 자료 제공을 넘어 학교 현장을 위한 디지털 지원 허브로 진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교육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실효성 높은 디지털 행정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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