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의 길, 함께 걸어요” 대구파티마병원 ‘간호주간’ 성황리 개최

  • 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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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5-26 17:04  |  발행일 2025-05-26
신규 간호사 성장 응원…CPCR 실습부터 이월드 나들이까지
파티마 간호사회 주관, 실무 교육·정 나눔·돌잔치 3종 세트 구성
대구파티마병원이 국제 간호사의 날을 기념해 개최한 '2025 파티마 간호주간' 행사 마지막 날, '간호사 돌잔치'에 참석한 신규 간호사들과 병원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신규 간호사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간호 전문직으로서의 소속감과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대구파티마병원 제공>

대구파티마병원이 국제 간호사의 날을 기념해 개최한 '2025 파티마 간호주간' 행사 마지막 날, '간호사 돌잔치'에 참석한 신규 간호사들과 병원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신규 간호사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간호 전문직으로서의 소속감과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대구파티마병원 제공>

대구파티마병원이 국제 간호사의 날을 기념해 마련한 '2025 파티마 간호주간' 첫날 행사에서 신규 간호사가 심폐소생술(CPCR) 시뮬레이션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이날은 'Fun Skills Day'로 지정돼 입사 1~3년차 간호사들을 대상으로 실무 중심의 간호술기 교육이 진행됐다. <대구파티마병원 제공>

대구파티마병원이 국제 간호사의 날을 기념해 마련한 '2025 파티마 간호주간' 첫날 행사에서 신규 간호사가 심폐소생술(CPCR) 시뮬레이션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이날은 'Fun Skills Day'로 지정돼 입사 1~3년차 간호사들을 대상으로 실무 중심의 간호술기 교육이 진행됐다. <대구파티마병원 제공>

대구파티마병원(병원장 김선미 골룸바 수녀)은 지난 20일부터 3일간 '2025 파티마 간호주간' 행사를 개최했다. 국제 간호사의 날(5월 12일)을 기념해 열린 이번 행사는 간호사의 헌신을 되새기고, 신규 간호사들의 성장을 격려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파티마 간호사회(회장 장주희)가 주관했다.


첫날인 20일은 'Fun Skills Day'로 운영됐다. 대상은 입사 1~3년 차 간호사. 심폐소생술(CPCR), 제세동기 사용, 기관삽관, 투석 및 카테터 관리 등 임상 현장에서 필수적인 술기를 선배 간호사들이 직접 교육했다. 실습은 참여형으로 진행돼 신규 간호사들의 실무 역량 강화에 실질적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21일에는 병원 1층 현관 캐노피에서 방문객을 대상으로 '정(情) 나눔 행사'가 열렸다. 간호사들은 직접 준비한 작은 선물과 함께 회복을 기원하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환자 및 보호자와의 정서적 소통을 시도했다.


마지막 날인 22일엔 '간호사 돌잔치'가 병원 내 행사장서 열렸다. 입사 1년을 맞은 신규 간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간의 노고를 되돌아보고, 구성원으로서의 소속감과 사명감을 다지는 시간이었다.


장주희 간호사회 회장의 개회사와 김난자 간호본부장의 축사로 막을 올린 돌잔치에서는 김선미 병원장이 깜짝 병원 이념 퀴즈를 진행하며 분위기를 돋웠다. 이어 신규 간호사들의 일상을 담은 영상 상영과 소감문 발표가 이어졌고, 행사 후에는 대구 이월드에서 자유시간을 보내며 동료들과의 친목도 도모했다.


응급실 장나영 간호사는 소감문을 통해 "프리셉터와 교육 간호사 선생님들의 따뜻한 격려 덕분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다"며 "각자 자리에서 빛나는 간호사가 되길 응원한다"고 밝혔다. 91병동 채희원·김다예 간호사는 "두려움 속에서도 한 걸음씩 성장해왔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따뜻한 간호를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파티마 간호사회는 "이번 행사는 간호사로서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되새기고, 신규 간호사들이 임상 현장에 온전히 자리잡도록 돕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화합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한 간호 문화를 지속 확산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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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규

의료와 달성군을 맡고 있습니다. 정확하고 깊게 전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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