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스, 장초반 상한가…대화제약·DXVX·일동제약·펩트론 등 비민치료제株 ‘들썩’

라파스 로고

마이크로니들 전문기업 라파스가 장초반 상한가로 직행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라파스(214260)은 오전 11시 03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9.75%(4850원) 올라 2마1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라파스는 지난달 비만 치료제 관련 마이크로니들 기술을 적용한 세마글루타이드 투여 방식의 생체이용률이 기존 피하주사(SC) 제형 대비 약 30% 더 높았다고 임상 1상 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경구 제형 대비로는 약 60배 이상의 흡수 효율로, 기존 치료제 대비 편의성과 효능 측면에서 의미 있는 개선으로 평가된다. 현재 시판 중인 노보노디스크의 경구용 세마글루타이드 '리벨서스'의 생체이용률이 SC 제형 대비 0.5% 미만이다.

특히 이 기술은 비만 치료제 시장의 게임체인저로 떠오르고 있는 세마글루타이드(위고비 성분명)와 결합되며, 향후 글로벌 빅파마와의 기술 협력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현재 비만 치료 시장에서는 복용이나 패치 등 비침습적 투여 방식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라파스의 마이크로니들 플랫폼은 실용성과 기술력을 동시에 입증한 셈이다.

또한 지난 19일 세계 최초로 레티놀과 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티드(PDRN) 성분을 안정적으로 결합한 신제품 '레티알엔'(Reti-RN) 패치를 출시했다고 밝히면서 주목받았다.

레티알엔은 피부 노화 방지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진 레티놀과 연어 DNA에서 추출해 피부 재생과 탄력 개선에 탁월한 PDRN 성분을 결합한 스킨케어 제품으로 그동안 하나의 제형에 안정적으로 배합하기 어려웠던 레티놀과 PDRN 성분을 라파스 독자 기술로 결합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는 평가다.

출처:네이버 pay 증권

같은시각 네이버 pay 증권에 따르면 라파스 외에도 비만치료제 관련주 중에는 대화제약 16.47%, DXVX 6.42%, 일동제약 3.61%, 펩트론 3.41%, 삼천당약국 3.21%, 인벤티지랩 2.68%, 제넥신 2.57%, 압타머사이언스 2.39%, 디앤디파마텍 2.22%, 샤페론 2.05%, 셀트리온제약 1.52%, 대원제약 1.32%, LG화학 1.21% 등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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