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창중학교 음악봉사 동아리 '하나소리' 학생들이 최근 대구파티마병원 본관 로비에서 열린 '희망음악회'에서 환자와 의료진을 위해 공연을 펼치고 있다. <대구파티마병원 제공>
대구파티마병원(병원장 김선미 골룸바 수녀)은 최근 병원 로비에서 'Sound Connects Us'를 주제로 직원과 내원객을 위한 희망음악회를 열었다.
이번 음악회는 가창중학교 음악봉사 동아리 '하나소리'가 주관했다.
무대에는 독주, 독창, 듀엣, 중창 등 다양한 형태의 공연이 이어졌으며, 클래식과 뮤지컬, 영화 OST, 대중가요 등 폭넓은 장르의 음악이 선보였다.
중학생들이지만 성인 못지않은 실력으로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와 찬사를 받았다.
가창중학교는 뮤지컬 특성화 중학교로, 예술중점 교육과정과 프로젝트형 진로 학습(LTI), 국내 여행 기반의 회복탄력성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공연을 관람한 한 내원객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마음이 편안해지고 큰 위로를 받았다"며 "병원에서 이런 따뜻한 무대를 만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파티마병원은 이번 음악회를 통해 환자와 내원객, 직원 모두에게 문화예술을 통한 정서적 치유의 시간을 제공하고자 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활동을 통해 따뜻한 병원 문화를 이어갈 계획이다.

강승규
의료와 달성군을 맡고 있습니다. 정확하고 깊게 전달 하겠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