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메딕스, 장 초반 급등…상한가 도달

  • 서용덕
  • |
  • 입력 2025-05-27 09:58  |  발행일 2025-05-27
파인메딕스 로고

파인메딕스 로고

소화기 내시경 시술기구 전문 기업 파인메딕스 주가가 장초반 급등하고 있다.


27일 코스닥 시장에서 파인메딕스(387570)은 이날 오전 9시5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4.29%(1880원) 뛴 96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는 장초반 1만60원까지 치솟으며 상한가를 터치하기도 했다.


출처:네이버 pay 증권

출처:네이버 pay 증권

이는 동사의 내시경 지혈기구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소식이 긍정적 투심을 자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파인메딕스는 자사의 내시경 지혈에 사용되는 시술기구 '클리어 헤모글라스퍼(Clear-Hemograsper)'가 미국 FDA로부터 의료기기 품목 허가를 얻었다고 밝혔다.


파인메딕스의 클리어 헤모글라스퍼는 국내 기업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한 제품으로 소화기 출혈이 발생할 경우 고주파 전류를 사용해 노출된 혈관 부위를 소작해 응고시키는 내시경 지혈기구다.


파인메딕스는 앞서 고주파 소작을 통한 지혈 제품으로 '클리어 헤모글라스퍼'와 '클리어 헤모스탯'을 선보였으며, 이후 물리적 지혈기구 '클리어 엔도클립'까지 모두 상용화를 마쳤다.


파인메딕스는 국내를 포함해 유럽, 아시아 등에 수출 중이며 일본과 북남미까지 수출 확대를 계획 중이다.


파인메딕스는 글로벌 내시경 의료기기 전문 기업으로 현직 소화기내과 전문의 전성우 대표가 해외 기업들이 독점하고 있는 주요 내시경 시술기구의 국산화를 목표로 2009년 7월 설립했다.


전 대표는 파인메딕스 설립 이후 ESD(내시경 점막하 박리술) 시술 나이프를 비롯해 국내 최초로 소화기 내시경 시술도구를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 현재 파인메딕스의 ESD용 나이프는 2024년 기준 국내 시장에서 약 25%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회사는 총 6개의 제품군, 23개 제품, 234개의 양산 모델을 직접 개발해 생산, 총 47개국에 판매하고 있다.



기자 이미지

서용덕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경제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