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나경원 공동선대위원장이 28일 경북 안동 중앙신시장 앞에서 유권자들을 향해 김문수 대선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국민의힘 나경원 공동선대위원장이 28일 경북 안동 중앙신시장 앞에서 유권자들을 향해 김문수 대선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국민의힘 나경원 공동선대위원장이 28일 경북 안동 중앙신시장 앞에서 유권자들을 향해 김문수 대선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국민의힘 나경원 공동선대위원장이 28일 경북 안동 중앙신시장 앞에서 유권자들을 향해 김문수 대선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국민의힘 나경원 공동선대위원장이 28일 경북 안동 중앙신시장 앞에서 유권자들을 향해 김문수 대선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국민의힘 나경원 공동선대위원장이 28일 경북 안동을 찾아 "이재명 후보에게 나라를 맡기면 경제는 폭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나 위원장은 "성남시장 시절 본인이 잘했다고 하는 것 중 하나가 성남의료원을 만든 것이라고 하는데, 누적 적자 500억 원씩 몇 년 하다가 의사들도 떠나고, 환자들도 안 가고, 지금은 민간 위탁하고 있다"며 "이게 성공한 것이냐"며 따졌다. 이어 "(더군다나) 경기도지사 시절 도민에게 10만 원씩 나줘 준 적이 있다.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30%만 시중에 유통돼 경제 활성화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았고, 오히려 1조 5천억 원의 빚을 져 지난해부터 3천억 원씩 갚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 시절 이 후보의 성과를 보면 돈 퍼주기하다가 나라 거덜 낼 것"이라며 "반드시 이재명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 위원장은 "한미 동맹은 안보 동맹이자 경제 동맹이다. 그런데 주한미군을 점령군이라고 하는 이 후보가 대통령이 된다면 한미 동맹이 어떻게 되겠느냐"며"대통령은 우리가 좀 보고 배워야 할 만한 사람이 대통령이 돼야 한다"고 했다.
이어 "지난 1년 동안 국회에서 이재명의 민주당이 한 것이라고는 탄핵뿐"이라며 "이젠 불리한 판결을 했다고 대법원장까지도 탄핵하려 한다"고 비난했다. 그는 또 "이재명의 민주당이 국회, 사법부, 행정부를 모두 장악하면 그것이 바로 독재 국가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재명의 나라가 두렵고, 공포스럽고 무섭다"며 "이 후보의 나라가 되면 마음대로 잡아가고 마음대로 처벌하는 그런 나라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나 위원장은 "이번 선거는 과거를 심판하는 선거가 아니라 미래에 대한 선거"라고 강조했다. 그는 "사법부를 장악하려고 대법관을 100명으로 늘리려다 반발이 심해지자 32명으로 늘리고 비법조인, 법률 공부를 안 해도 되는 사람을 시키겠다는 했는데, 결국 자신과 친한 사람들을 시키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유시민 대법관, 김어준 대법관 등 말도 안 되는 발상을 하고 있다"면서 "한마디로 민주당의 인민재판소를 만들겠다는 수작"이라고 맹비난했다.

피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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