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범수 농식품부 차관. 연합뉴스.
정부가 청년농업인들이 스마트농업에 안정적으로 정착해 성장할 수 있도록 최대 10년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 박범수 차관은 28일 경북 상주 소재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방문해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상주 등 전국 4개소(전북 김제, 전남 고흥, 경남 밀양)에 설치한 거점 단지다.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한 보육센터, 스마트팜 기술 기업의 실증, 임대형 스마트팜 등을 운영하고 있다.
박 차관은 이날 강영석 상주시장 등과 현장 애로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눈 뒤 임대형 스마트팜, 실증단지, 빅데이터센터 등 주요 시설을 둘러봤다. 박 차관은 "미래농업에서 청년농업인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스마트팜 혁신밸리 보육 과정 이후 청년농업인이 스마트농업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가 조성하는 임대형 스마트팜에서 짧게는 3년, 최대 10년까지 작물 재배 경험과 창업자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개발된 기술의 상용화로 스마트팜 고도화는 물론, 국산 스마트팜 장비 및 기술 등의 수출 확대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구경모(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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