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영화 지망생 모여라” 대구영화학교 7기 신입생 모집

대구영화학교 강의 모습. <대구영상미디어센터 제공>

대구영상미디어센터는 지역 영화 전문인력 양성 과정인 '대구영화학교(Daegu Film School)' 제7기 신입생을 6월6일까지 모집한다.

'대구영화학교'는 지역의 영화 지망생들이 타지로 가지 않고도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이번 교육 과정은 6월24일부터 11월14일까지 21주간 운영된다.

대구·경북에 지역에 거주하는 영화 지망생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연출·제작(프로듀싱)·촬영 분야에서 각 4명씩 총 12명을 선발한다. 1차 서류 접수 후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강사진으로는 한창욱 평론가(이론), 김현정 감독(연출), 김세훈 프로듀서(제작), 고현석 촬영감독(촬영)이 참여해 이론과 실무를 병행한 교육을 진행한다.

수강료 30만원으로, 지원자는 대구영상미디어센터 홈페이지에서 전공별 입학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뒤 e메일(mediacenter.daegu@gmail.com)로 접수하면 된다. (053)792-7009

'대구영화학교(Daegu Film School)' 제7기 신입생 모집 포스터. <대구영상미디어센터 제공>

한편 대구영화학교는 전주국제영화제, 서울독립영화제, 부산국제단편영화제 등 국내 주요 영화제에 꾸준히 진출작을 배출해 왔다. 또 박재현 감독('나랑 아니면'), 박찬우 감독('국가유공자'), 장주선 감독('겨울캠프') 등 대구영화학교 졸업생들이 지역 영화계의 주축으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지난 9일 폐막한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대구영화학교 출신 감독 작품인 '월드프리미어'(김선빈 감독)와 '커뮤니티'(진현정·박유진 감독)가 단편영화 경쟁 부문에 이름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정수민기자 jsmean@yeongnam.com

정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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