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엠더블유·에이스테크 상한가, 오이솔루션·이노와이어리스·RFHIC 등 통신장비株 강세…美 주파수 경매 기대?

케이엠더블유 로고

케이엠더블유, 에이스테크가 상한가로 치솟는 등 통신장비 관련주가 강세다.

30일 한국거래소에서 케이엠더블유(032500)는 오후 1시38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9.92%(2630)원 올라 1만142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시각 에이스테크 29.80%, 오이솔루션 11.12%, 이노와이어리스 11.02%, RFHIC 9.31%, 에치에프알 7.70%, 대한광통신 6.54%, 쏠리드 4.81%, 머큐리 4.52%, 인텔리안테크 4.33%, 에프알텍 4.07%, 엑시큐어하이트론 4.04%, AP위성 3.59%, 센서뷰 3.36%, 다산네트웍스 2.93%, 유비쿼스 2.01%, 다보링크 1.46%, 코위버 1.22%, 이노인스트루먼트 0.86%, 아이즈비전 0.52% 등으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출처;네이버 pay 증권

이날 하나증권은 케이엠더블유에 대해 "실적 바닥 통과와 주가순자산비율(PBR)이 역사적 하단에서 장기 주가 우상향 추세가 유지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5000원을 유지했다.

하나증권 김홍식 연구원은 "중국 부품 제재 강화와 오픈랜 확대 등 영향으로 미국 수출이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며 "2024년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에 힘입어 올해 본사 영업비용이 급감하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요구로 미국에서 대규모 주파수 경매가 이뤄질 것이라고 가정하면 케이엠더블유가 최대 수혜주다. 실적 흐름과 현재 PBR 수준으로 보면 주가 하락 리스크가 크지 않았지만 업사이드는 크게 열려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 내 망 안정화 기간을 고려하면 올해 하반기 내 주파수 경매가 완료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만약 미국에서 600㎒의 중대역 주파수 할당이 이뤄진다면 내년 이후 미국 시장에서 가장 큰 혜택을 받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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