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 활성화’ 대구한의대, 실전 취업 지원으로 학생취업자 늘린다

  • 김종윤
  • |
  • 입력 2025-06-01 18:05  |  발행일 2025-06-01
진로·취업 전담 교수제, 1대1 맞춤형 상담 제공
지역 청년과 기업 연계 및 일경험 프로젝트 추진
최근 '2025 지역 거버넌스 항공도약! 취업준비 완성 캠프'에 참여한 대구한의대 학생들과 기업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한의대 제공>

최근 '2025 지역 거버넌스 항공도약! 취업준비 완성 캠프'에 참여한 대구한의대 학생들과 기업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한의대 제공>

대구한의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체계적인 진로 설계와 실전 취업역량 강화 지원을 통해 청년 고용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체계적인 진로 설계부터 실전 취업역량 강화에 이르기까지 청년의 성공적인 사회 진입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대상·단계별 맞춤형 취업 지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재학생부터 졸업생까지 원스톱 취업리더 양성을 위해 'LEADER+' 체계를 구축했다. 'LEAD'에서는 재학생(졸업 예정자)을 위한 학점 인정 자기설계학습제, OLE진로취업교과목, 일경험 프로젝트, 고용정책연계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ER+'는 미취업 졸업자를 대상으로 참여자의 구직 의지와 취업 준비도에 따라 1대1 취업코칭, 수요 맞춤형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LEADER+' 체계 운영하기 위해 DHU-RU(Raise-UP) 취업 지원 시스템을 개발·운영 중이다. 진로·구직 준비도 검사를 통해 진로 및 취업 준비도를 확인할 수 있는 '사전 진단' 기능을 제공한다. 개인의 희망 구직 정보를 반영해 구직 카드와 구인 공고를 자동으로 매칭해주는 '입사지원&매칭' 기능도 주요 특징 중 하나다.


학과별 취업전담교수와 대학 취업지원관들은 졸업생의 학과·학생별 취업 현황을 반영한 '취업신호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맞춤형 취업지원 서비스도 하고 있다.


◆전주기 진로·취업 서비스


대구한의대는 재학생들이 재학 단계부터 체계적으로 진로를 탐색하고 취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전주기적 차원의 통합 진로·취업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진로·취업 전담 교수제'다. 모든 학생에게 진로·취업 전담 교수와 평생 멘토 교수를 배정해 전공 적합성과 진로 설정을 함께 고민하고 지원하는 제도다. 전담 교수는 학과별로 진로·취업 지도와 1대1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다.


대구한의대가 자체 개발한 'OLE(On-site Learning for Employment) 진로·취업 교과목'은 전 학년에 걸쳐 운영되고 있다. 이 교과목은 1~3학년 전공필수, 4학년 전공선택 과목으로 전담 교수와 취업지원관이 함께 수업한다. 전담 교수는 전공 및 진로 결정 과정을 중심으로 학생의 이해를 돕는다. 취업지원관은 학년에 따라 단계별로 진로·취업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대구한의대는 '기린도전학기제'를 자체 운영하고 있다. 학생이 스스로 계획한 진로 활동을 수행해 활동 내용에 따라 최대 9학점까지 인정받는 제도다.


◆지역 기업 연계 일경험 프로그램


대구한의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졸업예정자·졸업생의 청년을 대상으로 지역 및 기업 연계 프로그램 및 일경험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대구한의대는 대구지방고용노동청, 티웨이항공 및 티웨이에어서비스 등 지역 주요 4년제 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와 협업해 '항공도약! 일경험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이를 통해 약 20명 이상의 청년이 항공 분야에 취업했다. 이러한 성과는 2023년 청년고용 활성화 분야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을 받는 결과물로 이어졌다. 재활 의료 분야에는 취업 준비생 22명을 대상으로 지역 대표적인 의료기기 제조기업인 <주>쓰리에이치 등 8개 기업에서 3개월간 직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김홍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앞으로도 진로 및 취업 문제로 고민하는 재학생·졸업생뿐만 아니라 지역 청년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전국 최고 수준의 진로·취업 전문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기자 이미지

김종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