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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클 주가가 강세다.
2일 코스닥 시장에서 유라클(088340)은 오후 2시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2.19%(4150원) 올라 2만2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출처;네이버 pay 증권
이는 LG그룹 인공지능(AI)연구원이 '2025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다국적 제약사들과 만나 '1분'만에 환자 체질에 맞는 항암제 적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관련주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한 매체는 LG AI연구원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암 진단 AI 모델 '엑사원 패스(EXAONE Path)'를 선보이기 위해 'ASCO' 현장에 부스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매체에 따르면 현장에서 한 LG AI연구원은 "암 환자가 기존에 임상 참여를 위해 최소 2주에서 최장 8주가 소요되는 분자 검사를 받았다면 엑사원 패스를 활용하면 1분 내로 결과를 도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엑사원 패스는 디지털 병리 이미지에서 유전자 발현 양상을 예측하고 그 결과를 기반으로 항암제 반응 가능성을 판단한다. 툭하 기존 분자 검사 없이 조직 병리 이미지만으로 치료 반응을 예측할 수 있어 차세대 기술력으로 꼽힌다.
엑사원 패스는 환자의 조직 검사 이미지 7만3000건을 학습했다. 유전자 해독 데이터도 같이 분석했다. AI는 나중에 이미지만 보고 어떤 유전자에 이상이 생겼고. 항암제에 어떤 반응을 보일지 판단할 수 있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유라클은 AI 및 모바일 플랫폼 전문기업으로 지난 3월 LG AI연구원과 사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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