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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웅 주가가 장초반 급등,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2일 코스닥 시장에 따르면 태웅(044490)은 오전 10시36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0.52%(4700원) 올라 2만7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는 장 초반 2만82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출처:네이버 pay 증권
이는 소형모듈원전(SMR) 부품 수주 소식에 목표주가 상향과 투자의견 매수라는 증권사 보고서가 나오면서 주가에 훈풍이 부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달 30일 NH투자증권은 태웅에 대해 소형모듈원전(SMR)용 단조 부품 수주 성공을 주목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7500원에서 2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 곽재혁 연구원은 "태웅은 지난 2월 캐나다 내 300MW급 SMR용 단조 부품 공급계약을 체결했했다"라며 "해당 매출은 올해 3분기 중 인식될 예정으로 이번 수주를 통해 SMR 밸류체인에 본격 진입한 점이 의미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태웅은 2012년부터 원전향 캐스크(Cask) 제품을 수출해왔고, 2020년 이후에는 미국 원전 및 SMR 부품 업체들과의 협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태웅은 1981년 태웅단조공업사로 설립됐다. 풍력발전, 조선, 발전, 플랜트, 산업기계 등 수요산업에 핵심부품을 공급하는 자유형단조 사업을 영위하며, 2016년 제강사업부 설립으로 잉곳과 라운드블룸을 생산하고 있다.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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