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대통령에게 바란다] 김인남 대구경영자총협회 회장

  • 이승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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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6-03 21:05  |  발행일 2025-06-03
김인남 대구경총 회장. <대구경총 제공>

김인남 대구경총 회장. <대구경총 제공>

김인남 대구경영자총협회 회장은 새정부 출범으로 달라질 경제 환경에 큰 기대를 내비쳤다. 그러면서 차기 대통령은 '기업하기 좋은 나라'를 목표로 삼고, 기업이 잘 활동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에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김 회장은 "우선 가장 시급한 건 경제"라며 "새 대통령은 계엄·탄핵 등으로 인한 혼란스러운 정국을 잘 정리하고, 침체한 경제의 회복을 이끌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서는 기업을 위한 정책을 고민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또 "기업이 활발히 활동해야 경제가 살아난다"며 "기업을 규제하는 법을 정비해서 기업 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만드는 게 먼저"라고 했다. 이어 "특히 노동조합의 쟁위행위에 대해 기업의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노란봉투법'은 반드시 조율돼야 한다"면서 "기업 활동을 제약할 수 있는 상법 개정 등도 속도 조절이 필요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차기 대통령은 기업이 안심하고 활동할 수 있는 여건 마련을 우선적으로 생각해 달라"며 "통상 문제 등 경제 불확실성을 확실히 제거하고, 안정적인 정국을 이끌어가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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