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재호 경북(구미)상공회의소 회장
윤재호 경북상공회의소협의회장(구미상의 회장)은 탄핵 정국 및 미국발(發) 관세 위기 등 대내외 리스크에 대한 새정부의 신속하고 종합적인 대응과 수도권과 비(非)수도권의 격차 해소를 위한 정책 추진을 건의했다.
윤 회장은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통상정책 영향으로 수출 감소 등 우리나라 경제의 어려움이 지속할 가능성이 크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기업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정부와 관계기관의 정책적 지원과 수출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환경에 놓여있는 비수도권의 투자 촉진과 인구유입을 유도하기 위해 법인세, 근로소득세, 상속증여세 차등 적용 등 실질적이고 강력한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경제심리 안정화를 위한 산업·경제 정책 유지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최근 정치적 혼란과 미국발 통상환경 변화, 세계 각국의 기술평준화 등으로 인해 국내 기업과 기술의 경쟁강도가 극심해지고 있어 기업의 투자심리도 위축되고 있다"면서 "성장가능성과 경쟁력 있는 산업분야에 대해서는 기존 산업·경제 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해 국가의 산업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했다.

박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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