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7시 투표율 2.4%…대구 3.2%로 전국 최고

  • 이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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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6-03 07:28  |  수정 2025-06-04 09:43  |  발행일 2025-06-04
경북 3.0% 기록…대구·경북 모두 전국 평균 웃돌아
사전투표율 낮았던 TK, 본투표서 투표율 반등 주목
제21대 대통령 선거일인 3일 대구 수성구 대구여고 체육관에 마련된 범어1동 제2투표소에서 투표가 이뤄지고 있다. 연합뉴스

제21대 대통령 선거일인 3일 대구 수성구 대구여고 체육관에 마련된 범어1동 제2투표소에서 투표가 이뤄지고 있다. 연합뉴스

제21대 대통령 선거 본투표가 시작된 3일 오전 7시 기준 전국 투표율은 2.4%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유권자 4천439만1천871명 중 107만9천256명이 오전 6시부터 1시간 동안 투표를 마쳤다. 이는 지난 20대 대선 같은 시간대 투표율(2.1%)보다 0.3%포인트 높은 수치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3.2%로 가장 높았고, 경북 3.0%, 충남 2.7%, 대전 2.8%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전북은 1.7%로 가장 낮았고, 광주 1.8%, 전남 1.9% 순으로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서울은 2.2%로 전국 평균을 다소 밑돌았다.


대구에서는 달서구가 3.5%로 가장 높았고, 북구·서구는 각각 3.4%, 동구와 군위군은 3.3%를 기록했다. 대구 전체 평균은 3.2%로 전국 평균보다 0.8%포인트 높았다.


사전투표는 지난달 29~30일 이틀간 진행됐으며, 총 1천542만3천607명이 참여해 누적 투표율 34.74%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사전투표율이다.


이번 대선은 대통령 궐위로 인한 조기 선거로, 본투표는 이날 오후 8시까지 전국 1만4천295개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본투표는 주소지 관할 투표소에서만 가능하며, 사전투표를 하지 않은 유권자 약 2천896만 명이 대상이다.


투표 종료 후 개표가 시작되며, 방송 3사의 출구조사 결과는 오후 8시 정각 공개된다. 중앙선관위는 자정 무렵 당선인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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