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대선]이준석 “선거 결과와 책임은 저의 몫”

  •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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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6-03 22:46  |  수정 2025-06-04 09:34  |  발행일 2025-06-04
이준석 출구조사 발표 후 국회 찾아 대선 소회 밝혀
지방선거에서 개혁신당 약진 기대
이재명 향해 국민통합과 경제 살펴달라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3일 방송 3사 출구조사 발표를 확인한 뒤 서울 국회 여의도 의원회관에 마련된 당 개표상황실에 도착해 소감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3일 방송 3사 출구조사 발표를 확인한 뒤 서울 국회 여의도 의원회관에 마련된 당 개표상황실에 도착해 소감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는 3일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구조사 발표 이후 국회를 찾아 선거 결과에 승복했다. 그는 "선거 결과와 책임은 모든 것이 저의 몫"이라고 했다. 다만 내년 전국동시 지방선거에서 개혁신당의 약진을 예고하기도 했다.


이 후보는 이날 저녁 지상파 방송 3사(KBS·MBC·SBS)의 출구조사 발표 이후 경기도 동탄 자택에서 출발해 오후 9시30분쯤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 마련된 개혁신당 개표상황실에 도착했다. 출구조사에서 이 후보의 지지율은 7.7%였다. 이 후보는"이번 선거 과정에서 열과 성을 다해주신 개혁신당 당원들과 지지자 여러분 그리고 사랑해 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번 대선을 통해 개혁신당이 한 단계 성장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무엇보다 이번 선거 과정에서 잘했던 것과 못했던 것들이 있을 텐데 잘 분석해서 정확히 1년 뒤로 다가온 지방선거에서 개혁신당이 한 단계 약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이번 선거를 통해 개혁신당은 총선과 대선을 완벽하게 완주해 낸 정당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며 "앞으로 더 당의 역량을 키워서 국민들에게 더 다가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 후보는 대선 기간 날카롭게 대립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향해 민생을 살필 것을 제안했다. 그는 "출구조사 결과대로라면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으로 취임하게 될 텐데 국민 통합과 무엇보다도 지금 경제가 너무 어렵기 때문에 경제 상황에 대한 세심하고도 정확한 판단들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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