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4~5일간 제주도에서 LNG 터미널 안전성 향상을 위한 '대형 가스저장시설 안전관리 협의회 실무자 회의'를 개최한다. <한국가스공사 제공>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4~5일간 제주도에서 LNG 터미널 안전성 향상을 위한 '대형 가스저장시설 안전관리 협의회 실무자 회의'를 개최한다.
4일 공사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가스공사, 가스안전공사, 가스기술공사와 포스코인터내셔널 광양, 포스코인터내셔널 NEH, 보령LNG터미널 등 민간 LNG 터미널 사업자 9개사 등 소속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 협의회는 지난 2018년 경기도 고양 저유소 화재사고를 계기로, 막대한 인명·재산 피해를 가져올 수 있는 대형 가스저장시설의 안전관리 수준을 강화하고자 그 이듬해 처음 구성했다.
매년 2회 열리는 이 협의회에서 정부와 업계는 최신 법령 개정 사항이나 사고 사례, 현장 안전관리 현황을 공유하는 등 다양하고 선제적인 사고 예방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협의회에서 참석자들은 △4차 산업 기반의 천연가스 설비 정비 분야 안전 혁신 성과 △안티드론 시스템 △저장탱크 안전등급제 △방폭지역 내 전기차 운영에 관한 연구 결과 등 최신 업계 동향과 LNG 터미널 안전·보안 관련 기술 정보를 공유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번 협의회에서 다룬 LNG 터미널 안전관리 강화 방안을 현장에 적용해 안전하고 안정적인 천연가스 공급에 매진함은 물론, 업계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국가 LNG 산업의 첨단 경쟁력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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