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이들이 동궁원 블루베리 체험장에서 열매를 따고 있는 모습. 경주시 제공
경주 동궁원이 여름철 인기 체험 프로그램인 '블루베리 열매따기 체험'을 오는 10일부터 운영한다.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두 참여할 수 있는 이번 행사는 하루 6차례, 회당 20팀 내외로 진행된다.
체험은 오전 10시 30분부터 11시 45분까지, 오후 2시부터 3시 15분까지 각각 30분 간격으로 운영된다. 참여는 곤충생태전시관(3관)에서 현장 접수하며 체험비는 1인당 6천 원이다. 체험 참가자에게는 200g 전용 케이스와 약 15분간의 수확 시간이 제공된다.
특히, 수확한 블루베리 무게가 정확히 200g일 경우 체험비의 절반을 할인해주는 '신의 손 이벤트'도 함께 진행돼 방문객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동궁원 내 블루베리 체험장은 키가 낮은 수목으로 조성돼 있어 어린이도 손쉽게 열매를 딸 수 있다. 현재 시험포장 230㎡ 규모에는 듀크, 오닐, 뉴하노버, 스타 등 100여 주가 심어져 있어 다양한 품종을 직접 수확하는 경험도 가능하다.

장성재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