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대 매출로 대박 터트린 구미형 공공배달앱 ‘먹깨비’

  • 백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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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6-08 16:35  |  수정 2025-06-08 18:47  |  발행일 2025-06-08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기간 경기장 입구에서 운영한 구미형 머깨비 홍보부스.<구미시 제공>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기간 경기장 입구에서 운영한 구미형 머깨비 홍보부스.<구미시 제공>

구미형 공공배달앱 '먹깨비'가 5월 한달간 주문 4만7천건에 11억600만원의 매출을 올려 2021년 9월 먹깨비 출시 이후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5월과 비교해 4배 이상 늘어난 매출액으로 대박을 터트린 셈이다.


지난 1일 기준 먹깨비 가맹점은 3천572곳, 가입회원 4만7천명에 누적 주문은 58만건, 누적 총매출액은 140억원으로 경북에서 운영하는 공공배달앱 중 가맹점 수와 회원수 모두 1위에 올랐다.


구미형 먹깨비의 거침없는 질주는 5월27~31일 열린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기간 주문고객 5천원할인, 경기장 현장 할인 이벤트 등 맞춤형 마케팅 전략이 통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국비공모사업으로 4천만원의 홍보예산을 확보한 구미형 먹깨비는 민간 배달앱(10~20%)보다 저렴한 중개수수료(1.5%), 가입비와 광고료 부담 제로(0), 구미사랑카드 결제기능을 두루 갖춘 소상공인 친화적 판매구조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한 몫을 하고 있다.


한편, 오는 10일부터는 농림축산식품부의 공공배달앱 활성화 지원사업이 시작된다. 먹깨비를 포함한 전국의 공공배달앱을 통해 2만원 이상 3회 주문할 경우 4회부터 1만원 할인권을 자동 지급한다. 할인권은 2만원 이상 주문에 적용하되는 스탬프 챌린지와 중복 참여도 가능하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를 중심으로 구미지역 소상공인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은 구미형 먹깨비는 공공배달 플랫폼의 역할에 매우 충실하다"면서 "소상공인이 지역경제를 이끌어 갈 수 있도록 구미형 먹깨비의 혜택을 더욱 확대해 나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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