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S마린솔루션 로고
LS마린솔루션이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S마린솔루션은 오전 11시2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6.87%(3450원) 올라 2만3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LS전선은 세계 최대 송전 용량인 525㎸급 초고압직류송전(HVDC) 케이블을 한국전력이 추진하는 '동해안-수도권' 송전망 1단계 사업에 단독 공급한다고 밝혔다.
HVDC는 기존 초고압교류송전(HVAC)보다 송전 손실이 적고, 최대 3배 많은 전력을 장거리로 전달할 수 있는 기술이다. 525㎸는 직류(DC) 케이블 중 최고 전압 제품이다.
이 제품은 도체 허용 온도를 기존 70℃에서 90℃로 높여 송전 용량을 최대 50%까지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LS전선의 자회사인 LS마린솔루션은 통신케이블 포설선 '세계로'호와 다목적 매설선 '미래로'호, 해저 전력 케이블 포설선 'GL2030'을 보유하고 있다. GL2030의 적재 용량을 기존 4000t에서 국내 최대인 7000t급으로 확대하는 개조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최근 3458억 원을 투자해 적재 용량 1만 3000t급의 초대형 포설선(CLV) 건조를 결정했다. 이 선박은 HVDC 해저 케이블과 광케이블을 동시에 설치할 수 있는 첨단 설비로, 현재 전 세계에 단 3척만 존재하는 고사양 선박이다.
전 세계에서 장거리 해저 HVDC 케이블을 상용화한 기업은 LS전선을 포함해 6곳뿐이며 이들은 설계부터 시공까지 일괄 제공하는 턴키 솔루션을 갖추고 있다.

출처:네이버 pay 증권
한편, 같은시각 네이버 pay 증권에 따르면 전선주는 대한전선 11.05%, LS에코에너지 7.74%, 대원전선 5.28%, KBI메탈 3.96%, 일진전기 3.21%, LS 0.89%, 가온저선 0.84% 등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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