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중석 경산시의원

이경원 경산시의원
권중석 경산시의원(국민의힘)과 이경원 경산시의원(더불어민주당)은 9일 열린 경산시의회 제263회 정례회 1차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공공배달앱을 통한 소상공인 지원 방안'과 '여성 청소년을 위한 생리용품의 보편적 지원정책'을 각각 촉구했다.
권 시의원은 "배달플랫폼은 소상공인들에게 필수적인 유통체계로 자리잡았지만 과도한 중개수수료, 끊임없는 광고경쟁, 특정플랫폼의 종속으로 민간배달앱 중심의 시장구조는 지역소상공인에게 수익성을 약화시키고 자생력을 위협하는 구조적인 문제로 큰부담이 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강조했다.
권 시의원은 "공동배달앱인 '먹깨비'를 도입하고 중개수수료도 1.5%로 대폭낮췄지만 민간배달앱보다 이용률이 저조로 상황"이라며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과 소상공인 지원확대를 위한 공공배달앱 활성화 방안으로 고작 1억원인 예산을 추경을 통해 지원규모 확대와 가맹점과 이용자확보 노력, 지역경제활성화의 종합플랫폼으로 발전해 나가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이 시의원은 "2022년에도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 조례를 발의했지만 상임위 문턱을 넘지 못했다"면서 "현재 전국 90여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생리용품 지원 조례를 시행중이며 점점 그수 가 늘어나고 있다. 경산시도 이러한 흐름에 동참해 우리지역의 청소년들이 보다 건강하고 존중받는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해야할 때"라고 주장했다. 이 시의원은 "단순한 물품지원을 넘어 사회적 배려와 성평등을 향한 구체적 실천이란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박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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