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채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 관련 대통령기록관 압수수색

  • 최시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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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6-10 17:27  |  발행일 2025-06-10
지난 5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등에 의한 내란ㆍ외환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이 통과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5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등에 의한 내란ㆍ외환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이 통과되고 있다. 연합뉴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가 10일 대통령기록관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연루된 해병대 채상병 사건의 외압 의혹을 수사하기 위한 것이다.


공수처 해병대원 순직 사건 수사팀(부장검사 차정현)은 이날 오후 세종시 행정안전부 대통령기록관을 압수수색했다. 2023년 7월31일 국가안보실 회의 자료 및 해당 시점 전후 대통령실 출입기록 등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수처는 해병대 수사단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등을 2023년 7월 채 상병 순직사건의 책임자로 지목해 경찰에 넘기는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 등이 외압을 행사했다는 이른바 'VIP 격노설'에 관한 의혹을 수사 중이다.


대통령기록관은 지난 4일 대통령기록물법에 따라 윤 전 대통령 재임 기간과 권한대행 기간 기록물 1천365만여건을 이관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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