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대구본부세관이 대구경북지역 자동차부품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대미 통상대응 설명회'를 열고 있다. <대구본부세관 제공>
대구본부세관은 11일 대구경북지역 자동차부품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대미 통상대응 설명회'를 열고 미국 관세정책에 대한 전략적 대응방안을 공유했다.
이번 설명회는 최근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 기조 강화와 통관규제 복잡화에 따라, 원산지검증·품목분류·국제분쟁 등 실무 현안에 직면한 지역 수출기업들의 애로를 해소하고 대응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선 대구본부세관이 '미 관세부과 동향 및 관세청 대응전략'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으며, 한국 원산지정보원에서 '미 비특혜 원산지 판정 주요 사례', 이어 관세평가분류원에서 '자동차 부품 품목분류 기준 및 국제분쟁사례'에 대해 심도 있는 설명을 제공했다. 이와 함께 다양한 실무사례도 강의에 포함됐다. 대구본부세관은 현장 질의응답과 함께 수출입통관 애로에 대한 1대1 상담도 병행했다.
강태일 대구본부세관장은 "앞으로도 지역 수출기업의 통상 리스크 대응력 강화를 위해 관련기관과 협력해 업종별·이슈별 맞춤형 설명회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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