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이사인 로고
정부의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케이사인 주가가 상한가에 도달했다.
11일 오전 11시 01분 현재 케이사인은 전 거래일 대비 29.95%(2980원) 오른 1만2930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52주 신고가다.
이는 정부가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생체인증 암호화폐 전자지갑을 개발한 케이사인에 대한 수혜 기대감에 매수세에 훈풍이 부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경제 유튜버들과의 대담에서 "국부 유출을 막기 위해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시장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후보 시절 공약집에도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발행과 활용 방안을 명시하며 향후 정책 지원이 본격화될 것이란 기대를 키웠다.
전날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디지털자산기본법'은 자기자본을 당초 알려졌던 50억원에서 하향 조정한 5억 원 이상 국내 법인이 업종에 관계없이 스테이블코인 발행에 나설 수 있도록 규정했다. 이로써 사실상 금산분리로 제한됐던 민간기업의 스테이블코인 발행이 가능해졌다.
'디지털자산기본법'이 발의되면서 삼성전자 등 대기업의 스테이블코인 발행이 가능해진 가운데, 기존 보안 및 암호화 솔루션 관련 기술을 보유한 케이사인이 수혜기대감으로 부각되고 있다.

출처:네이버 pay 증권
같은시각 네이버pay증권에 따르면 케이사인 외에도 블록체인 관련주 중에는 라온시큐어 20.89%, SGA솔루션즈 13.17%, 시큐브 5%, 한국전자인증 4.69%, 드림시큐리티 3.07%, 파수 2.82%, 카카오 2.20%, SK 1.97%, 이니텍 1.66%, 위메이드 1.31%, 케이엘넷 1.25%, 유수홀딩스 1.15%, KT 0.79%, SK텔레콤 0.38%, LG 0.27% 등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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