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코스피, 3년 5개월 만에 2,900선 돌파

  • 이지영
  • |
  • 입력 2025-06-11 10:10  |  발행일 2025-06-11
새 정부 출범 이후 6거래일 연속 상승
외국인 매수세·정책 기대감에 증시 훈풍
11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5.47p(0.54%) 오른 2,887.32로 출발해 장중 2,90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11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5.47p(0.54%) 오른 2,887.32로 출발해 장중 2,90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3년 5개월 만에 2천900선을 회복했다.


10일 오전 9시 39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1.35포인트(1.09%) 오른 2,903.20을 기록했다. 장중 한때는 2,903.94까지 오르며 2022년 1월 17일(2,919.67)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15.47포인트(0.54%) 오른 2,887.32로 출발한 뒤 상승폭을 키워갔다. 코스피가 장중 기준 2,900선을 돌파한 건 2022년 1월 18일(2,902.79) 이후 처음이다.


대통령 선거 전날인 지난 2일부터 이날까지 코스피는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새 정부 출범 이후에만 종가기준 6.04% 넘게 올랐고, 이날도 장중 1% 이상 오르며 랠리를 이어갔다.


증시 전문가들은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와 정책 기대감, 외국인 자금 유입이 상승세를 견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선 외국인이 698억원, 기관이 46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63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도 8.13포인트(1.05%) 오른 779.33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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