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징주
원자력발전 관련주가 강세다.
12일 한국거래소에서 지투파워(388050)은 이날 오전 10시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8.84%(1820원) 오른 1만1480원에, 한전기술(052690) 14.15%(1만100원) 뛴 8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어 같은 시각 네이버pay증권에 따르면 원자력발전 관련주는 태웅 12.37%, 한신기계 10.46%, 현대건설 7.63%, 에너토크 7.23%, 비에이치아이 5.47%, 두산에너빌리티 5.28%, 한전산업 5.17%, 한전KPS 4.87%, 우진 4.85%, 보성파워텍 4.56%, 태광 4.11%, 우진엔텍 3.62%, 서전기전 3.61%, 일진파워 3.31%, 에이프로젠 3.21%, 우리기술 3.18%, SNT에너지 2.71%, 수산인더스트리 2.68%, 하이록코리아 2.59%, 대창스틸 2.29%, 오르비텍 2.24%, 디티앤씨 2.09%, 삼영엠텍 1.89%, 이엠코리아 1.86%, 한양이엔지 1.10% 등으로 평균 3.20%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출처:네이버pay증권
이는 체코 원전 수주와 새 정부의 에너지 정책과 관련해 원전업계에 대한 긍정적 투심이 자극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이재명 대통령은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와 취임 후 첫 통화를 가졌다. 양 정상은 한국수력원자력과 체코 전력공사 산하 두코바니 II 원자력 발전사 사이에 체코 신규 원전 건설 최종 계약이 체결된 것에 대해 "양국 간 경제협력을 더욱 확대하는 시금석"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원전 건설계약은 두코바니 지역 원전단지에 1기가와트(GW)급 신규 원전 2기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총사업비 26조원 규모의 대형 계약이다.
앞서 문재인 정부가 탈원전 정책에 무게를 뒀던 것과는 달리, 이 대통령은 대선 때부터 "원전의 필요성과 원전이 가진 위험성 두 가지를 적절히 조화되게 판단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이에 따라 이재명 정부는 문 정부와 달리 해외 원전 사업에 더 적극적으로 뛰어들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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