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수성경찰서가 보이스피싱 예방에 기여한 달구벌신협 본점 직원 2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수성경찰서 제공
대구 수성경찰서(서장 정창옥)는 보이스피싱 예방에 이바지한 달구벌신협 본점 직원 2명에게 감사의 뜻으로 표창장과 신고 포상금을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달구벌신협 본점 직원 A씨는 지난달 14일 반복적인 고액출금 요청과 휴대전화 확인 거부 등 수상한 행동을 보인 고객을 발견하고 즉시 112에 신고해 8천만원 상당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했다.
또 같은 직원 B씨도 지난달 29일 기계 구입 시 현금으로 결재하면 할인해 준다는 말에 속아 고액을 인출하려는 고객의 행동을 수상히 여겨 112신고, 4천만원의 피해를 막았다.
수성경찰서는 "앞으로도 지역 내 금융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바탕으로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범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예방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며 "국민이 안심하고 일상생활을 영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와 대응체계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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