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흥구석유 로고
흥구석유가 장 초반 상한가로 치솟았다.
13일 코스닥 시장에서 흥구석유(024060)는 오전 9시 43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9.97%(3680원) 올라 1만59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는 전날에도 상한가 마감 한 바 있다.
같은시각 중앙에너비스 24.33%, 극동유화 11.60%, S-Oil 4.05%, SK가스 3.01%, E1 1.41%, 대성산업 1.14% 등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출처:네이버pay증권
이는 중동 지역에서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고 이에따라 국제 유가가 급등하면서 관련주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 11일(현지 시간) 미국과 이란 간 핵협상 타결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미국이 이라크 주재 대사관에서 대피를 준비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전해지면서 간밤 국제유가가 4% 넘게 급등했다. 특히 브렌트유 선물 근월물 종가가 배럴당 69.77달러로 뛰어 2개월 만에 69달러대로 올라섰다.
앞서 이란은 협상이 틀어지고 분쟁이 발생할 경우 중동 내 모든 미군기지를 공격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흥구석유는 석유류 도·소매 판매업체로, 휘발유, 등유, 경유 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대구·경북지역 석유류 시장에서 12.5%의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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