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에 ‘철도역’ 등장…“볼거리·휴식공간 기대”

  • 정용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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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6-13 14:51  |  발행일 2025-06-13
사동항에 간이역 포토존 조성, 관광 활성화 위한 3자 협약 체결
경북 울릉군은 사동항 울릉여객선터미널 옆에 '울릉(사동)역' 간이역을 조성했다.<울릉군 제공>

경북 울릉군은 사동항 울릉여객선터미널 옆에 '울릉(사동)역' 간이역을 조성했다.<울릉군 제공>

경북 울릉군이 코레일 대구본부 및 울릉크루즈와 손잡고 울릉도 관광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시도에 나섰다.


울릉군은 13일 울릉도 사동항 울릉여객선터미널에서 철도역 디자인을 적용한 '울릉(사동)역' 간이역 제막식을 개최하고 코레일 대구본부 및 울릉크루즈와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행사에는 남한권 울릉군수, 원형민 코레일 대구본부장, 조현덕 울릉크루즈 대표이사를 비롯한 지역 주민들이 참석해 새로운 관광 명소의 탄생을 축하했다.


울릉도 관광객들의 주요 관문인 사동 여객선터미널에 조성된 '울릉(사동)역'은 실제 철도역의 디자인 요소를 반영한 간이역 형태로 설계됐다. 이 공간에는 벤치형 쉼터와 포토존이 함께 마련되어 방문객들에게 독특한 볼거리와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울릉군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코레일, 울릉크루즈와 울릉도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협업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철도와 해상 교통을 연계한 이번 시도는 울릉도 관광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울릉군은 또 코레일, 울릉크루즈와 긴밀히 협력해 지속 가능한 지역관광 모델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사동항 간이역 포토존은 철도와 해상, 하늘을 잇는 관광의 출발점으로,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추억과 감성을 선사하고 울릉도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새로운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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